ESG체인

[ESG체인]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 ESG 공시의 새로운 기준

millii 2025. 3. 3. 11:00

 

 
 

2024년부터 시행되는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는 ESG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규제입니다. CSRD는 기존 비재무정보공시지침(NFRD)을 대체하며, 더 많은 기업들이 더욱 상세한 지속 가능성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EU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CSRD 준수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SRD의 개념, 주요 내용, 대상 기업, 보고 기준(ESRS), 기존 ESG 공시 기준과의 차이점, 그리고 기업이 준비해야 할 사항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CSRD란?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는 EU가 2022년 11월 최종 승인한 ESG 공시 의무화 규정으로, 기업이 지속 가능성 정보(환경·사회·거버넌스)를 더욱 구체적으로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지침입니다.

 

  • 기존 비재무정보공시지침(NFRD, Non-Financial Reporting Directive)을 강화한 규제
  •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 기업의 지속 가능성 정보를 보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공개하도록 요구

 

즉, CSRD는 기업의 ESG 정보 공개를 더욱 엄격하고 상세하게 규정하여,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다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규제입니다.

 

 

 

2. CSRD의 주요 내용 및 변화

CSRD는 기존 NFRD 대비 공시 대상 확대, 공시 항목 구체화, 데이터 검증 강화 등의 특징을 가집니다.

 
구분
기존 NFRD
새로운 CSRD
대상 기업
연매출 4천만 유로 이상 기업 중 일부
5만 개 이상의 EU 및 비EU 기업
공시 기준
개별 기업별 공시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적용 필수
공시 내용
지속 가능성 정보 일부만 보고
ESG 전반(환경·사회·거버넌스) 공시 강화
검증(Assurance) 의무
없음
외부 감사 검증 필수
적용 시기
제한적 적용
2024년부터 단계적 시행

💡 CSRD는 기존보다 공시 대상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으며, 기업은 보다 정밀한 ESG 데이터를 제공해야 합니다.

 

 

 
 
 

 

3. CSRD 적용 대상 기업 (2024~2028년 단계적 시행)

CSRD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적용 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됩니다.

 

시기
적용 대상 기업
2024년
NFRD 적용 기업(유럽 내 11,700개 기업)
2025년
2개 이상 조건 충족 기업 (연매출 4천만 유로 이상, 총자산 2천만 유로 이상, 직원 250명 이상)
2026년
상장된 중소기업
2028년
비EU 기업 중 EU 내 매출 1.5억 유로 이상인 기업

비EU 기업이라도 EU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 CSRD 대상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한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기업도 CSRD 준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4. CSRD의 핵심 보고 기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CSRD의 ESG 공시는 ESRS(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주요 내용

 

환경(Environment)

•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1, 2, 3 포함)

• 에너지 소비 및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현황

• 탄소중립(Net Zero) 목표 및 감축 계획

 

사회(Social)

• 근로자 인권, 다양성·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정책

• 공급망 내 인권 보호 및 윤리적 경영

• 노동 안전, 임금 평등, 복리후생 제도

 

거버넌스(Governance)

•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 투명성

• 반부패 정책 및 윤리 경영

• ESG 리스크 관리 체계

 

💡 ESRS는 기업이 보고해야 할 ESG 항목을 더욱 구체화하였으며, 기존 ESG 공시 프레임워크(GRI, TCFD, SASB 등)와 연계 가능합니다.

 

 

 

5. CSRD vs. 기존 ESG 공시 프레임워크 비교

CSRD는 GRI, SASB, TCFD, ISSB 등의 기존 ESG 프레임워크와 연계할 수 있습니다.

 

구분
CSRD(ESRS)
GRI
TCFD
SASB
목적
ESG 공시 의무화
지속가능성 보고
기후 리스크 보고
산업별 ESG 공시
적용 지역
유럽(EU)
글로벌
글로벌
글로벌
공시 범위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전체
ESG 전체
기후 변화 중심
투자자 중심 ESG 정보
검증 의무
외부 감사 필수
없음
일부 적용
없음

CSRD는 기존 ESG 공시 기준보다 더 강력한 규제이며, 기업들은 이를 준수하기 위해 ESG 데이터 관리와 보고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6. 기업이 CSRD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

 

1) EU 시장 진출 기업에게 필수

• 유럽 내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은 CSRD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 EU에서 매출 1.5억 유로 이상인 비EU 기업도 대상 포함.

 

2) 투자자 신뢰 확보 및 ESG 리스크 관리

• 투자자들은 기업의 ESG 정보를 평가하여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 CSRD 준수를 통해 글로벌 ESG 규제 리스크를 사전에 대응 가능.

 

3) 글로벌 경쟁력 강화

•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업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 우위 확보.

• CSRD 기준에 맞춘 ESG 정보 공개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로 이어짐.

 

4) 향후 글로벌 표준화 가능성

• CSRD는 ISSB, GRI, TCFD 등의 기준과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 미리 준비하면 글로벌 ESG 공시 의무 대응에 유리.

 

 

 

7. CSRD 대응을 위한 기업의 준비 전략

1) ESG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 탄소 배출량(Scope 1, 2, 3) 및 ESG 성과를 추적하고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2) ESRS 기준에 맞춘 ESG 정보 공개

•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전반의 공시 항목을 체계적으로 관리.

 

3) 외부 검증 시스템 도입

• CSRD는 외부 감사 필수 → 내부 ESG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 검증 절차 마련.

 

4) ESG 경영 내재화

• 이사회 및 경영진의 ESG 경영 참여 강화, 공급망 ESG 관리 체계 수립.

 

 

 

8. 결론: CSRD는 기업의 ESG 경영 필수 요소

CSRD는 단순한 보고 의무를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EU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지금부터 CSRD 대응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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