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체인

[ESG체인] 선박 리사이클링과 ESG: 지속 가능한 해체가 중요한 이유

millii 2025. 2. 27. 11:00

 

전 세계 해운업계는 매년 수천 척의 선박을 해체하며 새로운 선박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박 해체 과정에서 유해 물질 배출, 환경오염, 노동 착취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지속 가능한 선박 리사이클링이 해운업계의 핵심 ESG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박 해체를 친환경적으로 진행하면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기업의 ESG 경영 강화 및 글로벌 규제 준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박 리사이클링의 개념, 주요 문제점, 글로벌 규제, 그리고 기업이 친환경 해체를 실천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선박 리사이클링이란?

노후화된 선박을 해체하여 철강, 엔진 부품, 전선, 전자기기 등의 자원을 회수하는 과정입니다.

선박의 평균 수명은 25~30년으로, 이후에는 효율성이 낮아지고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여 해체 대상이 됩니다.

 

📌 선박 리사이클링의 목적

선박 소재 재활용: 선박에서 회수된 철강은 다시 조선 및 건설 산업에서 사용됨

경제적 가치 창출: 해체된 선박의 부품을 판매하여 수익 창출 가능

환경 보호: 불법적인 선박 해체를 방지하고 친환경 리사이클링을 촉진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척 이상의 선박이 해체되며, 이 중 90%가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터키 등으로 보내져 해체됩니다.

 

 

 

2. 선박 해체의 주요 문제점

 

(1) 환경오염 문제: 선박 해체 과정에서 다량의 유해 물질 배출

  • 석면(Asbestos), PCB(폴리염화바이페닐), 중금속(납, 수은 등) 등 환경 및 인체에 유해한 물질 포함
  • 유출된 폐유, 잔존 화학물질 등이 해양과 토양을 오염시킴
  • 선박을 해변에서 해체하는 “비치 해체(Beaching)” 방식이 일반적 → 환경 파괴 심각

 

(2) 노동 착취 및 안전 문제: 선박 해체 작업은 위험성이 높고 노동 환경이 열악

  • 방글라데시,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아동 노동 및 저임금 노동 착취 발생
  • 안전 장비 부족으로 인한 사고 위험 증가 (유해 가스 흡입, 폭발 사고 등)

 

(3) 규제 미준수 및 불법 해체: 많은 선박이 개발도상국에서 환경 규제를 무시한 채 해체됨

  • 선박 소유주들은 폐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경 및 노동 기준이 낮은 국가로 선박을 이동
  • 비합법적인 방식으로 선박을 매각하는 “깃발세탁(Flag of Convenience)” 문제 발생

 

💡 해결책은?

국제적인 규제 강화와 친환경 선박 리사이클링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3. 글로벌 선박 해체 규제: 친환경 리사이클링을 위한 법적 기준

선박 해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여러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1) 홍콩 협약(Hong Kong Convention, HKC): 2009년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한 최초의 선박 해체 규제 협약

  • 환경적으로 건전한 선박 해체 절차 규정
  • 선박 해체 작업장(Ship Recycling Facility, SRF)의 인증 및 관리 강화
  • 2025년 공식 발효 예정

 

(2) 유럽 선박 리사이클링 규정(EU Ship Recycling Regulation, EU SRR): 유럽연합(EU)이 2013년 도입한 강력한 선박 해체 규제

  • 유럽 국적 선박은 EU에서 승인한 친환경 해체 시설에서만 해체 가능
  • 선박 소재(석면, PCB 등) 목록(Inventory of Hazardous Materials, IHM) 제출 의무화

 

(3) 바젤 협약(Basel Convention): 유해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하는 UN 협약

  • 선박을 불법적으로 저개발국으로 이동하여 해체하는 것을 금지
  • 선박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및 관리 촉진

 

💡 국제 규제는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친환경 해체를 도입하지 않는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큼!

 

 

 

4. 친환경 선박 리사이클링,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1) 환경적으로 건전한 해체 시설(Ship Recycling Facility, SRF) 이용

  • IMO, EU에서 승인한 친환경 해체 시설에서만 선박을 해체
  • 선박 소재 목록(IHM) 작성 및 제출 의무화

 

(2) 친환경 해체 기술 도입

  • 드라이독 해체(Dry Dock Recycling):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
  • 폐기물 및 오염물질 처리 시스템 개선

 

(3) 해운사 및 조선사의 ESG 경영 강화

  • ESG 보고서에 친환경 선박 해체 전략 및 성과 포함
  • 탄소중립(Net Zero) 및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정책과 연계

 

(4) 글로벌 선진 해운사 사례 참고

  • 머스크(Maersk) – 친환경 선박 해체 기준 도입
  • NYK Line – IMO 승인 해체 시설에서만 선박 해체 진행

 


5. 결론: 친환경 선박 리사이클링은 필수적인 ESG 전략!

 

🚢 해운업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선박 해체를 도입해야 합니다.

국제 규제를 준수하고, 환경적으로 안전한 방식으로 선박을 해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친환경 해체는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기업의 ESG 평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리나체인은 해운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ESG 솔루션을 제공합니다.